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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로보내는편지

졸엽
받는이 : 정재진
작성자 : 김미원 2010-02-24
여보
당신아들 22일 졸업식에 갔다왔어
학사모를 쓴 모습이 든든한데 왠지 모르게 허전하더라
졸업식에 안간다고 하는데 당신한테 아들모습보여줄라구 갔어
당신이 있었으면 더 없이 좋았었을텐데
왜 이렇게 일찍가서 이모습을 나만 봐야하니
졸업갔다와서 난 몸살이 났어
날씨가 성큼 봄날이네
꽃은 피고 만물이 굼틀거릴텐데
내 마음은 항상 닫혀있어
옆에 없다는 그리움이 나를 더 병들게 하네
좋은거를 봐도 당신생각만............
여보 애들 각자열심히 살고 있어
당신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요
당신가기전 내가 부탁한거있자나
잊지 않았지
담달 당신기일에 갈께
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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