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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로보내는편지

어머니 정 새록새록 새로와
받는이 : 보고픈 어머니
작성자 : 이재호 2006-09-15
어머니!

오늘이 어머니 2재네요
떠나신지 근 보름
생각할수록 너무 일찍 그리고 갑자기 가셨네요
열달의 투병기간조차 지나고 보니 너무 짧게 느껴지는 건
그만큼 어머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 자책감때문 일런지요

제대로 불러 보지도 못한 것 같은 데...
손 한번 제대로 잡아드리지도 못한 것 같은 데...
맛있는 음식 한번 제대로 대접해 드리지도 못한 것 같은 데...
좋은 곳 구경 한번 제대로 시켜 드리지도 못한 것 같은 데...
무엇이 급해 어머닌 그렇게 훌쩍 떠나버려셨는지요

자식 걱정 손자 걱정
어머니 평생 근심 걱정 끊일 날 없던 분이
걱정이 겨워 가셨나요

이 세상 인연의 끈 모두 놓고
좋은 곳 편한 곳 잘 가시라고 하면서도
생각할 수록 어머님 정 새록새록 새로와
눈가에 고인 눈물 닦지 못합니다

어머니 정말 보고 싶네요
어릴 적 그 때로 돌아가 엄마라고 마음껏 외쳐라도 보고 싶고
품에 안겨 마음껏 울어라도 보고 싶은 데
그런데 어머닌 이제 아니 계시네요
그저 제 마음속에만 계실 뿐........
가슴속에 아리고 아린 존재로만 계실 뿐

에미 먼저 보낸 손자들 땜에
제 마음 맘대로 표현도 못하고 담담한 듯 할려해도
나이와 상관없이 저도 한 어미의 자식인걸요

어머니
잘 가셨겠지요
따스한 봄길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봄길
그 봄길같은 길따라 잘가셨겠지요

이제 모든 걱정 아픔 훠이 훠이 내려 놓으시고
편안히 쉬십시요
오늘 어머니 2재 맞아 다시한번
어머니 극락왕생 기도올립니다

어머니 사랑합니다
편안히 쉬십시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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